그린 북 Green Book 2018
그린 북 Green Book 2018
러시아의 작곡가인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는 도날드 셜리의 기교는 신의 경지라고 말했다.
펜실베니아주 비버 폴즈(Beaver Falls)에서 이탈리아계 부모 밑에 태어나 뉴욕 브롱크스(Bronx)에서 자란 토니 립은
본명은 프랭크 안토니 발레롱가(Frank Anthony Vallelonga)로, ‘그린 북’에서 도날드 셜리 박사에게 설명을 해 주듯이
어릴 적에 친구들이 브롱크스 최고의 입담꾼이라고 해서 토니 립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토니 립은 1961년부터 코파카바나 나이트클럽에서 종업원과 경비원으로 일했으며, 이곳에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을 만나
‘대부 (The Godfather, 1972)’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이어 오브 드라곤 (Year of the Dragon, 1985)’,
‘좋은 친구들 (Goodfellas, 1990)’, ‘도니 브래스코 (Donnie Brasco, 1997)’
등 다수의 영화와, TV 드라마 ‘소프라노스 (The Sopranos)’에 출연하면서 배우로도 활동하였다.
토니 립은 1962년, 미국 남부 투어 공연을 떠나기로 결심한 도날드 셜리 박사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로 고용되어
도날드 셜리 박사와 8주간의 남부 투어를 함께 하는데, ‘그린 북’의 이야기는 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물론
‘그린 북’의 각본을 토니 립의 아들인 닉 발레롱가가 – 브라이언 큐리와 ‘그린 북’을 연출한 피터 페럴리 감독과 함께
쓰긴 했지만, ‘그린 북’에서 남부 투어 중에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들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또한 ‘그린 북’의 이야기는 대단히 진부하고 단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 북’은 입담과 주먹만 믿고
거친 인생을 살아온 토니 립과, 교양과 기품을 지키며 살아온 도날드 셜리 박사가 생각, 행동, 말투,
취향까지 서로 다르지만, 8주간의 남부 투어를 함께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충분히 재미와 감동을 주는 영화이다. 특히 ‘그린 북’의 초반부에 두 흑인 바닥
수리공에게 레모네이드를 대접한 아내의 행동을 못마땅해 하고, 두 흑인 바닥 수리공이 사용한 컵을 쓰레기통에 버리기까지
도날드 셜리 박사와 8주간의 남부 투어를 함께 하는데, ‘그린 북’의 이야기는 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물론
‘그린 북’의 각본을 토니 립의 아들인 닉 발레롱가가 – 브라이언 큐리와 ‘그린 북’을 연출한 피터 페럴리 감독과 함께
쓰긴 했지만, ‘그린 북’에서 남부 투어 중에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들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또한 ‘그린 북’의 이야기는 대단히 진부하고 단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 북’은 입담과 주먹만 믿고
한 토니 립은 남부 투어 중 도날드 셜리 박사가 겪는 인종 차별을 보면서, 인종 차별 문제를 인지하게 되고, 도날드 셜리 박사를 이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