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티 댄싱 Dirty Dancing 1987
더티 댄싱 Dirty Dancing 1987
베이비 하우스먼(Jennifer Grey)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본명인 프란시스 대신에 베이비라는 애칭으로 부를 때이며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되기 전이고, 비틀스가 오기 전이며, 가을에 개발 도상국의 경제를 전공으로 마운트 홀요크 대학교 진학을 앞둔 자신은
평화 봉사단에 들어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었고, 의사인 아빠 제이크 하우스먼(Jerry Orbach)과 같은 훌륭한 남자를 결코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때인 1963년의 여름에, 아빠와 엄마 마조리 하우스먼(Kelly Bishop)
그리고 언니 리사 하우스먼(Jane Brucker)과 함께 켈러만 산장으로 피서를 간다.
베이비는 켈러만 산장에서 댄스 교사로 일하는 조니 캐슬(Patrick Swayze)과 그의 댄스 파트너인 페니 존슨(Cynthia Rhodes)이 추는 춤에 매료된다.
하지만 웨이터로 일하는 예일 의과 대학생 로비 굴드(Max Cantor)의 아이를 임신한 페니가 임신
중절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난경에 처하자, 베이비가 아빠에게 돈을 빌려 수술비를 마련해 준다.
그리고 페니가 임신 중절 수술 때문에 쉘드레이크 호텔에서의 맘보 공연에 나갈 수 없게 되자
베이비는 페니 대신 맘보 공연에 나가기 위해 조니에게서 춤을 배우기 시작한다.
베이비는 조니와 연습을 하고 춤을 추면서 조니와 사랑에 빠진다.
다행히 조니와 베이비는 무사히 맘보 공연을 마친다.
그러나 페니는 돌팔이 의사에게 임신 중절 수술을 받고 사경을 헤매게 되고
베이비는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페니를 살려 내지만, 제이크는 조니가 페니를 임신시키고 돌팔이 의사에게 보냈다고 오해를 한다.
게다가 비비안 프레스먼(Miranda Garrison)의 유혹을 거절한 조니는 비비안의 모함으로 비비안의 남편인 모 프레스먼(Garry Goodrow)의 지갑을
훔친 도둑으로 몰리게 되고, 노부부인 슈마허 씨(Alvin Myerovich)와 슈마허 부인(Paula Trueman)이 범인임이
밝혀졌지만 결국 조니는 해고된다. 조니는 베이비를 뒤로하고 켈러만 산장을 떠난다.
‘더티 댄싱’을 연출한 에밀 아돌리노 감독은 5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He Makes Me Feel Like Dancin’ (1983)’으로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영화감독이지만, 그가 연출한 극영화는 몇 편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들은 아니다.
그가 연출한 극영화 대표작들인 ‘더티 댄싱’과 ‘시스터 액트 (Sister Act, 1992)’만 봐도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들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더티 댄싱’은 베이비의 성장 영화이다. 베이비는 베이비라는 애칭처럼 아직은 순수하고 어린 소녀다.
아빠의 환자이기도 했던 켈러만 산장의 주인인 맥스 켈러만(Jack Weston)은 로비와, 관광호텔 경영을 전공으로 코넬 대학교에 다니는 손자 닐
켈러만(Lonny Price)을 베이비의 가족에게 소개한다. 닐과 로비는 명문대생들이지만, 하나는 거만하고 나머지 하나는 오입질을 일삼고 다니는 개차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