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칸 셰프 ; 정말 솔직하게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살이 쪘습니다. 그 이유는 영화 속에 나오는 토스트 때문.
버터와 3가지 종류의 치즈가 들어간 토스트인데 보자마자 쉽게 따라해먹을 수 있겠다 싶어 바로 마트로 달려 갔었습니다.
치즈와 버터와 식빵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죠. 한 번 만들어 먹고 그 맛에 중독되어
매일 해먹다가 운동으로 다진 근육들이 어느새 사라지고 지방이 차올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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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가 높다는 것은 재료만 봐도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꽤나 충격이었었죠(웃음).
스칼렛 요한슨에게 만들어주는 파스타도 알리오 올리오처럼 간단해보여서 한 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레시피는 유튜브에 ‘아메리칸 셰프 토스트’, ‘아메리칸 셰프 파스타’, ‘아메리칸 셰프 쿠바 샌드위치’ 등
검색해보면 바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요리를 그다지 잘하지 못하는 저도 만들어 먹을만큼 생각보다 간단하고 쉽습니다.
매끼 먹었던 밥 대신 한끼 정도는 이렇게 새로운 메뉴로 직접 만들어 먹어보면 어떨까요.
요즘 시국도 시국인 만큼 하루 정도는 재밌는 영화와 홈쿡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창의력이 지글지글 끓어오르는 셰프, 똑같은 메뉴만 고집하는 주인과 지지고 볶은 후 허름한 푸드트럭을 차리면서 맛깔나는 좌충우돌 여정에 오른다.
칼 캐스퍼는 미국의 잘나가는 레스토랑 헤드 셰프입니다.
칼은 와이프와 이혼했고 하나 뿐인 아들 퍼시는 전 와이프와 지내고 있지만 자주 왕래하며 같이 식재료 장도 보러 다닙니다.
칼은 유명한 요리 비평 블로거인 램지 미첼의 레스토랑 방문 일정으로 분주합니다.
영화 아메리칸 셰프
농산물 시장에 가서 직접 식재료를 사와 새로운 메뉴를 개발을 하지만 똑같은 메뉴를 내길 원하는 사장님과 갈등을 빚게 됩니다.
칼은 헤드 셰프이지만 어쨌든 고용인의 입장이기에 사장님의 지시데로 메뉴는 평소 그대로 유지합니다.
한편, 램지 미첼은 아무도 모르게 레스토랑에 와서 조용히 식사를 하고 갑니다.
그날밤 직원들이 다 같이 모여 램지의 리뷰를 확인하는데 악평으로 가득했습니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칼은 밤새 새 메뉴를 개발하는데 집중합니다.
평소 SNS와는 거리가 멀었던 칼은 아들 피셔의 도움을 받아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램지에게 글을 남깁니다.
이 글이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요리를 면상으로 짓뭉개는데 맛을 알리가 있나”라며
아주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멘트를 남기고, 램지의 답글로 트위터 설전이 펼쳐집니다.
램지는 레스토랑에 재방문하겠다는 사실을 알리고 칼은 만반의 준비를 하려하지만 사장님과의 충돌로 결국 해고됩니다.
칼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전처 이네즈의 소개로 그녀의 전전남편을 만나 트럭푸드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레스토랑 동료였던 마틴도 합류하고, 아들 퍼시 또한 보조 요리사로 따라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