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플래쉬 리뷰 ; 영화 라라랜드의 감독 전작으로도 유명한 영화 위플래쉬입니다.
라라랜드가 서정적인 분위기라면 위플래쉬는 전쟁통 속에 있는 듯한 긴장감을 느껴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본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만한 게 영화에 압도되어 정말 숨죽이며 보게 됩니다.
몰입도가 굉장히 높은 영화입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음악영화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스토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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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문득 생각난 영화 위플래쉬 강력히 추천합니다 🙂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셰이퍼 음악 학교의 신입생인 앤드루(마일스 텔러)는 교내 평범한 밴드인 나소 밴드의 보조 드러머입니다.
나소 밴드의 보조 드러머로 활동을 하다 가을 학기에 접어들고 플레처 교수님(J.K. 시몬스)을 만나게 됩니다.
이후에 교내 최고의 밴드인 스튜디오 밴드에 발탁이 됩니다.
겹경사로 짝사랑하고 있던 영화관 직원 니콜(멜리사 베노이스트)로부터 데이트 약속도 받아냅니다.
마냥 좋기만 한 줄 알았지만 스튜디오 밴드에 처음 온 지 몇 분도 되지 않아 플레처 교수님의 실체를 경험하게 됩니다.
음정이 맞추지 못한 트롬본 연주자에게 폭언을 쏟아붓고 그를 내쫓아버립니다.
쉬는 시간, 플래처 교수님은 폭언을 쏟아붓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온화한 모습으로 앤드루와 대화를 나눕니다.
영화 위플래쉬 리뷰
쉬는 시간이 끝나고 다시 연주는 시작되는데 이번에 앤드루가 박자를 놓치자 플래처 교수님은 온갖 욕설을 담아 앤드루에게 폭언을 내뿜습니다.
플래처의 수업방식에 화가 난 앤드루는 피나는 연습에 돌입하기 시작합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앤드루는 “위플래쉬”의 연주를 맡게 되며 메인 드러머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경연 날 앤드루는 급히 서두르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다치지만 아랑곳 않고 경연장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를 당한 상태에서 드럼 연주는 불가능했고 결국 플레처는 앤드루를 밴드에서 내쫓아버립니다.
화가 난 앤드루는 난동을 부렸고 결국 학교에서 제적당하고 맙니다.
절망에 빠져있던 찰나 변호사는 앤드루에게 플래처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하지는 않았는지 묻습니다.
신변보장을 약속한다는 변호사와 아버지의 회유에 앤드루는 플레처의 가혹행위를 증언하고 플레처는 이 증언으로 해임됩니다.
<여기서부터 결말 스포>
앤드루는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살아가던 중 플레처가 일한다는 재즈바에 한번 가봅니다.
거기서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는 플레처를 보게 되고 둘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플레처는 카네기 홀에서 재즈 밴드를 지휘할 예정이라며 앤드루에게 드러머 제의를 건넵니다.
앤드루는 카네기 홀이라는 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설렘에 주말 내내 피나는 연습에 돌입합니다.
공연 날, 카네기 홀 무대의 드럼에 앉아 있는 앤드루에게 플레처가 조용히 다가와 말 한마디를 건네는데 그것은 앤드루의 증언으로 자신이 해임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플레처가 앤드루를 카네기 홀에 초대한 이유는 앤드루가 모르는 새로운 곡으로 연주하여 앤드루를 수많은 관중과 관계자 앞에서 망신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게 앤드루는 연주를 망치고 무대를 뛰쳐나왔다가 투지에 찬 눈으로 다시 무대 위로 올라갑니다.
“캐러밴”을 연주하기 시작하고, 앤드루는 자기 마음대로 연주를 시작합니다.
플레처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연주가 끝난 뒤에도 드럼 연주를 멈추지 않습니다.
앤드루는 광기 어린 모습으로 드럼 연주를 이어나가고 플레처는 자신이 원하던 모습의 사람이 되었음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곡을 연주하기 시작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