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타임루프 영화; 가까운 미래, 미믹이라 불리는 외계 종족의 침략으로 인류는 멸망 위기를 맞는다.
빌 케이지(톰 크루즈)는 자살 작전이나 다름없는 작전에 훈련이나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로 배정되고 전투에 참여하자마자 죽음을 맞는다.
[ 아담 맥케이 감독의 영화 빅쇼트 The Big Short , 2015 크리스찬 베일(마이클 버리), 스티브 카렐(마크 바움), 라이언 고슬링(자레드 베넷) ]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다.
그가 다시 그 끔찍한 날이 시작된 시간에 다시 깨어나 다시 전투에 참여하게 되고 다시 죽었다가 또 다시 살아나는 것.
외계인과의 접촉으로 같은 시간대를 반복해서 겪게 되는 타임 루프에 갇히게 된 것이다.
일본의 라이트 노벨인 《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할리우드에서 일본 라이트 노벨을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재밌는 타임루프 영화
떡밥이 던져진 작품은 꽤 되지만, 실제로 제작된 작품은 이게 처음이다.
원작과는 루프, 외계인 침공 등의 굵직한 소재만 같고 설정이나 스토리는 다른 점이 많다.
한 미국 작가가 그래픽 노블과 미디어 믹스를 진행하던 중 할리우드 영화사들에게 각본을 돌렸는데 각본을 본 워너 브라더스에서 판권을 구입해 영화로 제작하였다.
감독은 《본 아이덴티티》와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로 유명한 더그 라이먼이 맡았으며,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을 맡았다.
2011년부터 약 3년간의 제작 기간을 걸쳐 한국에는 2014년 6월 4일에 개봉했다.
그리고 북미에서는 현지시각으로 2014년 6월 6일(한국 시각 7일)에 개봉했다. 원작의 고향인 일본에서는 원작 제목으로 동년 7월 4일 개봉.
처음 공개 당시에는 원작 제목으로 발표했지만, 어감 및 문법적으로 원어민에게는 여러모로 어색한 제목이다. 참조 그래서 2013년 여름 때 제목이 ‘Edge of Tomorrow’로 변경되었다.
일본에서는 원제목 그대로 개봉한다.
이 작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고 홍보 지원도 열악하여 박스오피스 예측 사이트에서는 이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예측했다.
그러나 예상 외로 현지 평단 반응과 일반 공개 시사회 역시 평이 괜찮은 편이다. IMDb 평점도 8.2로 높은 편이다.
전반적으로 게임적인 루프 구성을 영화적인 리듬에 잘 섞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개봉 초기엔 좋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흥행은 썩 좋지 못했지만 상영관과 상영지역이 늘어난 후반기에 제작비 손익분기점을 넘고 추가로 약 1억 2천만 달러를 더 벌어 어느 정도 성공했다.
다만 유통사와 제작사 측에선 흥행이 기대 이하로 불만족했던 탓인지 2014년 DVD로 발매하면서 제목을 Live Die Repeat로 변경해버렸다!
원제가 딱히 안 좋은 제목도 아닌데 ‘죽고 살고 반복’이라는 처참한 센스의 제목으로 개명해버린 탓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다시 재발매된 판엔 제목이 그대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