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의 양지 A Place in the Sun 1951

젊은이의 양지 A Place in the Sun 1951

젊은이의 양지 A Place in the Sun 1951

젊은이의 양지 A Place in the Sun 1951

아티스트 The Artist 2011

‘젊은이의 양지’에서 조지의 신분 상승에 대한 욕망은 조지의 안젤라에 대한 욕망으로 나타난다.

조지 스티븐스 감독은 조지가 파티가 열린 숙부의 집에서 안젤라와 첫 만남을 가지는 장면과,

조지와 안젤라가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클로즈업과 소프트 포커스를 사용하여 환상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연출하였는데,

이를 통해 조지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안젤라에게 완전히 빠졌음을 표현함과 동시에,

안젤라에 대한 욕망이 조지의 신분으로는 가질 수 없는 허황된 욕망임을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젊은이의 양지’에서 조지와 안젤라의 사랑에 대한 표현과 이야기가 지나치게 감상적이다.

‘젊은이의 양지’에서 조지와 안젤라의 사랑에 대한 표현과 이야기가 오늘날에 비해 보다 낭만적이고 감상적이었던 당시에는

아름답게 보였는지는 몰라도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다소 어색하고, 설득력도 없다.

조지와 안젤라가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조지로부터 먼저 사랑 고백을 받은

안젤라가 조지에게 사랑 고백을 하려는 순간 갑자기 고개를 돌려 카메라를 쳐다보며 말한다. “그들이 우릴 보고 있나요?”

안젤라는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들에게 조지와 자신의 달콤한 사랑을 들키기라도 한 것처럼 조지를 이끌고 테라스로 나간다.

‘젊은이의 양지’가 나온 당시에는 안젤라의 이러한 행동이 귀엽게,

그래서 조지와 안젤라의 사랑이 아름답게 보였는지는 몰라도 지금 보면 어색하기 짝이 없다.

‘젊은이의 양지’의 마지막에 감옥에 있는 조지를 면회 온 안젤라가 자신을 속이고 살인까지 저지른

조지에게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당신을 계속 사랑할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도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정도로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만약에 안젤라가 조지를 단념하는 이야기로 끝을 맺었다면 조지의 신분 상승에 대한 욕망이 결국은 허황된 욕망이었음이 더욱 부각되면서 아마도

‘젊은이의 양지’는 현재 받고 있는 평가보다도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을 지도 모른다.

‘젊은이의 양지’는 미국 영화 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 AFI)가 1998년에 선정한 “위대한 미국 영화 100

(AFI’s 100 Years…100 Movies)”에서는 92위를 차지했지만, 2007년에 새로이 선정한 10주년 기념판에서는 순위에서 아예 제외되었다.

조지 이스트먼을 연기한 몽고메리 클리프트와, 앨리스 트립을 연기한 셸리 윈터스는 각각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둘 다 수상은 하지 못했다. ‘젊은이의 양지’는 작품상을 포함하여 9개 부문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의상상의 6개 부문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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