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1960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1960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1960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1960

사이드웨이 Sideways 2004

관객들은 완전 범죄를 노리는 톰의 행각에 경악을 하면서도 톰에게 동화가 되어 톰의 행각이 들통나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며 영화에 몰입하게 된다

이는 톰이 관객들의 동정을 샀기 때문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지 못한 톰은 이태리에서 아름다운 마르주와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부유한 집안의 아들 필립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필립의 돈과 마르주가 탐이 나기도 한다

톰은 아직 욕심도 많고 샘도 많은 때로는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는 젊은 청년인 것이다

여기에 톰에 대한 필립의 행동은 톰의 감정을 자극한다

필립은 톰을 하인처럼 대하고 톰에게 심한 장난을 쳐 하마터면 톰을 죽일 뻔하기도 한다

필립을 살해한 후 괴물로 변해 버리는 태양은 가득히의 톰 리플리와는 달리 안소니 밍겔라 감독의 리플리의 톰 리플리(Matt Damon)는 영화의 시작부터 괴물로 등장한다

리플리는 톰이 뉴욕에서 디키 그린리프(Jude Law)의 아버지 허버트 그린리프(James Rebhorn)를 만나면서 영화가 시작되는데

디키가 졸업한 프린스턴 대학교의 재킷을 입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디키의 아버지에게 톰은 진짜 프린스턴 대학교 졸업생인 것처럼 행세를 하고 디키를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한다

디키의 아버지로부터 이태리에 있는 디키를 집으로 데려오면 천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톰은

디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디키가 좋아한다는 재즈를 공부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를 한다

더구나 리플리의 톰은 동성연애자로도 묘사되고 있어 관객들은 리플리의 톰을 거저 괴물로만 바라볼 뿐이다

그래서 디키를 우발적으로 살해하는 리플리의 톰과는 달리 태양은 가득히의 톰은 필립을 계획적으로 살해하는데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오히려 태양은 가득히의 톰에게 동정이 가고 동화가 되는 것이다

관객들에게 다가오는 태양은 가득히의 톰과 리플리의 톰의 서로 다른 이미지로 인해 두 영화의 결말도 확실히 다르게 다가온다

톰이 디키와 디키의 친구 프레디 마일즈(Philip Seymour Hoffman)에 이어 또다시 디키의 애인인 마지 셔우드(Gwyneth Paltrow)의 친구이자

자신이 사랑한 피터 스미스-킹슬리(Jack Davenport)를 살해하는 리플리의 마지막 장면에서보다

톰이 바다에 유기한 필립의 시체가 요트의 스크루에 묶여 끌려나오면서 톰의 완전 범죄가 실패로 끝나는 태양은 가득히의 마지막 장면에서 더 큰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태양은 가득히에서 톰을 연기하는 알랭 드롱의 잘생긴 외모도 관객들이 태양은 가득히의 톰에게 동정이 가고 동화가 되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알랭 드롱은 톰 리플리 역으로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되는데 그의 잘생긴 외모는 한때 알랭 드롱이라는 이름을 잘생긴 남자의 대명사로 만들어 놓기도 하였다

태양은 가득히의 초반부에 한때 알랭 드롱의 연인이기도 했던 유명한 여배우 로미 슈나이더가 프레디와 함께 있는 여자로 잠깐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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