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항공 재난 상황을 다룬 영화인데 제작 당시부터 초호화 출연진 덕분에 화제가 되었던 영화다…
당연히 그럴만두…이병헌..님의 연기 실력은 세계에서 인정 받았으니 솔직히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이병헌님의 연기를 보고 정말 인정!
사실 드라마나 영화나 스토리의 전개가 좋아야 하지만 나는 배우들의 연기 맛을 보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김소진님의 연기는 정말 …! 모가디슈에서도 정말 특이하게 연기 하신다… 했는데 이번에도 연기… 굿굿
[ 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 2005 제이크 질렌할, 히스 레저 ]
[ 이안 감독의 음식남녀 飮食男女 , Eat Drink Man Woman , 1994 ]
배우라면 물론 잘생기고 이뻐야 하지만 나는 이제 그런 배우들의 연기는 보고 싶지 않다. 정말 영화는 연기로 승부를 걸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다시 영화에 대해 말하자면 영화 비상선언 러닝타임은 140분, 국내 포털 평점은 6.59 이다!
나는 재밌게 봤는데 다른 관객들은 아니였다보다..ㅋㅋㅋ
배우들의 연기는 더할나위 없이 최고였지만 스토리 전개가 뻔하고 뻔뻔… 그리고 말도 안되는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뭔가 아쉬웠다.
우선 간략하게 영화의 내용을 설명하자면,
베테랑 형사 팀장으로 나오는 송강호!
그리고 테러범으로 나오는 임시완!
탑승자로 나오는 이병헌과 그의 딸!
승무원으로 나오는 김소진!
부기장으로 나오는 김남길!
위기관리센터 실장 박해준!
그리고 국토부장관으로 나오는 전도연까지 이렇게 역할 소개 끝!
줄거리 : 스포 싫으신 분들 패스
간략한 줄거리는 송강호의 와이프가 하와이로 휴가로 떠나지만 매일 바쁜 송강호는 이번에도 같이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
그래서 아내 혼자 여행으로 가게 되었고 이병헌의 딸은 심각한 아토피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이렇게 탑승객 파악 끄읕!
하지만 송강호가 있는 경찰서에 테러 영상 제보를 받게 되었고 다들 무시하는듯 넘어가라고 했지만 송강호는 그래도 한번 제보된 곳을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시체가 나온다.
알고보니 사이코패스… 전직 연구원 이였던 임시완네 집!
임시완은 비행기 테러 예고를 하고 비행기를 탑승하고 뒤늦게 송강호는 자신의 아내가 그 비행기를 탑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내용은 시작된다.
사실 나는 테러의 내용이 총들고 칼들고 사람들을 협박해서 비행기를 추락시키는 그런 내용인줄 알았는데
전직 연구원 이였던 임시완이 생화학 바이러스를 몸에 숨기고 비행기에 살포하면서 긴장감이 돌았던 것 같다.
이러한 내용은 날 자극시키기 충분한 내용이였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때문에 가뜩이나 신경이 곤두세워져 있는데 영화속에 나오는 생화학 바이러스를 보니 정말 남일같지 않다?라는
느낌이 들었고 정말 이러한 바이러스를 만들어 살포 시킬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니 영화를 볼때 더욱더 사실적이고 긴장감있게 볼 수 있었다.
사실 영화 비상선언 후기에 영향을 끼친 결말이..너무너무 아쉬웠지만 비상선언의 영화 소재는 90점 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임시완 배우를 다시 보게 된 영화… 원래 연기를 잘한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와.. 이정도 일줄이야..
존재감 만으로도 섬뜩했던 임시완 님… ! 이건 타고난 재능인듯~
이병헌님의 연기를 능가할 정도로 정말정말 그의 연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덕분에 영화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좁은 비행기 안에서 퍼진 바이러스 덕분에 한명씩 감염이 되기 시작하고
조금지나지 않아 사망자까지 발행하게 되고 이 상황속에서 각자 자리에서 생존을 위해 힘쓰는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현장에 온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특히, 기장도 감염되어 사망하게 되고 비행기는 겉잡을 수 없게 바다를 향해 추락해 가는데 객실 안에는 난리법석
비행기가 돌아가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현실적으로 화면을 담아내서
실제로 내가 비행기 안에 있는 듯한 느낌? 손에 땀을 쥐고 보았던 것 같다.
이때까지만 해도 왜 영화 비상선언 후기가 안좋지 비상선언 결말이 너무 궁금하기도 했지만 점점 영화가 끝나갈수록…
아…. 그래서… 그랬구나! 라고 알게 되었다 ㅋㅋ
점점 나중에는 긴장감도 떨어지고 현실감도 떨어져 갔고 급속도로 퍼진다는 바이러스 전파력이라고 했지만
감염 된거 맞아? 할 정도로 생존자가 더 많았고 이정도면 호들갑 떨 정도 아니네?
차라리 바이러스 감염되어서 죽는것보다 비행기가 착륙을 못해서 죽겠다는 생각뿐 ㅋㅋㅋㅋ
이부분은 정말 아쉬운 전개였다..
그리고 영화 비상선언의 결말로 갈수록 재난 상황보다는 자꾸 관객에게 뭘 교훈을 주려는 장면들과 대사들이 이어져 갔는데 감동도 교훈도 1도 없었다 ㅋㅋㅋ
다른 나라에서 다 감염된 비행기의 착륙을 거부했지만 우리나라까지 거부할줄이야…
뭐 있을수 있겠지만 이정도면 나라망신 아닌가 ㅋㅋ 개연성도 없었던 것 같았다.
초반의 긴장감이 끝까지 이어져 갔다면 나는 이 영화를 나의 인생영화라고 할 정도로 시작 40분까지 엄청 재밌게 봤다.
하지만 점점 몰입도 떨어지고 나중에는 그래 뭐 어디까지 가나 보자…
얼마나 눈물을 쥐어 짤 내용인지 보자… 하면서 결과가 뻔한 영화를 보고 있었다 ㅠㅠㅋㅋㅋ 정말 아쉽 ! 최고로 아쉽!
영화의 소재 정말 좋았는데 꼭 이렇게 결말을 풀었어야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