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드 노티스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와 갤 가돗까지, 세계적인 할리우드 배우들이 한데 모여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레드 노티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역대 최대 제작비를 투입한 영화로 공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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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루크 홉스’와 <킬러의 보디가드> ‘마이클 브라이스’,
여기에 <저스티스 리그>의 ‘원더 우먼’까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세 사람이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는 어떨까?
영화 <레드 노티스>는 FBI 최고 프로파일러와 국제 지명 수배 중인 미술품 도둑과 사기꾼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대담무쌍한 사건을 다룬 액션 스릴러다.
제목인 ‘레드 노티스(Red Notice)’는 인터폴이 국제 지명 수배자에게 내리는 최고 등급 ‘적색 수배’를 의미한다.
대략적인 줄거리
분명 흥미롭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협업하는 드웨인 존슨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티카타카가 웃음을 선사하며 친숙한 분위기를 잃지 않기 때문이다.
각자의 꿍꿍이를 숨기고 맞부딪히는 순간들을 통해 유쾌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유지하는
<레드 노티스>는 위트 있는 범죄 액션 영화의 매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전개 과정이 케이퍼 무비의 기본적인 플롯 및 서사 내에서 전개된다는 아쉬움을 지울 수 없을 정도로 전형적이다.
그렇지만 배우들 각자의 매력이 부족하진 않으니, 킬링타임용 영화로서 적당한 넷플릭스 영화였다.
어느 날, FBI 프로파일러 존 하틀리(드웨인 존슨)는 전 세계 수배 1순위 미술품 도둑
비숍(갤 가돗)으로부터 제보를 받고 미술품 절도범 놀런 부스(라이언 레이놀즈)를 추격한다.
하지만 클레오파트라가 남긴 전설의 보석을 세 종을 모으려는 비숍의 계략에
넘어간 것을 알게 된 그는 해명을 할 틈도 없이 부스와 함께 감옥에 갇힌다.
존 하틀리는 누명을 벗기 위해, 놀런 부스는 남은 보석을 찾기 위해 못 미덥지만, 비숍에게 대항하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삐걱거리는 팀워크로 일인자인 그녀를 잡을 수 있을까?
<레드 노티스>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클레오파트라가 남긴 전설의 보석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FBI 프로파일러 존 하틀리가 현장에 투입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박물관에 전시장에서 그는 현장에서 놀런 부스를 체포하지만 이내 비숍이 놓은 덫에 걸리면서 감옥에 수감된다.
영화 레드 노티스
영화는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상황들을 전개하며 하틀리와 부스,
두 사람이 한배에 타는 과정을 빠르게 보여주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영화는 그 과정에서 무언가를 강탈 또는 절도 행위를 하는 모습과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영화를 의미하는 케이퍼 무비의 기본적인 방식을 따라간다.
<레드 노티스>는 그들이 왜 이러한 팀을 꾸리게 되었는지, 동시에 고가의 보석을 취득하여
자신의 목표를 수행하려는 태도가 시종일관 이어지면서 평범하게 흘러가기 때문이다.
때문에 가벼운 오락성 범죄 영화로의 매력은 충분하지만 그 이상의 매력은 없다.
나름대로 회심의 일격을 가하려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그마저도 크게 특색 있는 편은 아니기에 흥미를 유발하기엔 부족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매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분노의 질주> 드웨인 존슨과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원더 우먼> 갤 가돗까지 주요 인물로 출연한 배우들이 모두 액션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레드 노티스>에서 만날 수 있는 인물들의 액션 시퀀스와 추격전이 짜릿함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즉,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 난 세 사람 사이에서 펼쳐지는 추격 액션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지는 것이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