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액션 킬러의 보디가드 ; 영화를 보고 기억에 남아 있는 대사 ‘Got them!’ 이 대사를 치는 장면이 이 영화의 명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서 웃음도 터지고 재미도 터지고 대사도 찰지고 여러모로 완벽한 조화를 이뤘었습니다.
긴 러닝타임에 계속되는 액션신들로 조금 지루함을 느끼던 찰나 한 방 크게 터뜨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묘미는 번역을 보는 재미라고들 하죠. 찰진 번역이 영화의 재미를 살리는데 큰 한 몫한 듯합니다.
시즌 2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나온다면 한 번 볼까 싶습니다.
[ 애니메이션 업 (Up, 2009) 리뷰, 어른들을 위한 애니 ]
영화 줄거리 및 결말
트리플 A급 경호원 마이클 브라이스는 일본인 다카시 쿠로사와의 경호가 거의 끝나갈 무렵,
브라이스는 한시름 마음 내려놓고 쿠로사와가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에 쿠로사와는 숨져버리고 마이클은 그 찰나의 순간으로 인해 트리플 A급 자리를 박탈당하게 됩니다.
그 후 여자친구가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켰다고 생각해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약쟁이 변호사나 경호하는 무명 경호원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2년 후 전 여자 친구인 아멜리아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아멜리아의 요청대로 수혈 봉지를 들고 찾아간 곳에는 자신을 28번을 죽일 뻔한 최악의 킬러 다리우스 킨케이드가 있었습니다.
그는 과다 출혈 상태였습니다. 다리우스는 자신의 아내 소니아의 석방을 조건으로
벨라루스의 전 대통령 두코비치의 재판에 참석하게 되는데 기습 공격으로 자신의 경호하던
요원들은 전멸해버리고 다리우스도 심각한 부상을 당합니다.
코미디 액션 킬러의 보디가드
극적으로 살아남은 아멜리아가 다리우스를 부축해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고,
현재로써는 믿을 만한 사람이 마이클 밖에 없었기에 아멜리아는 마이클에게 연락을 했던 것입니다.
요원들이 습격당하고 경호대상도 사라져 버리자 인터폴은 완전히 발칵 뒤집혔고
아멜리아는 사건의 책음을 물어 감옥에 가는 대신 직위해제 처분을 받습니다.
아멜리아는 마이클에게 다리우스의 보디가드 일을 맡깁니다.
둘은 하루가 멀다 하고 티격태격하며 어긋납니다. 어찌 됐든 둘은 함께 하게 되었고,
두코비치의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합니다.
어딜 가나 있는 두코비치의 킬러들로 인해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다리우스는 마이클이 아멜리아를 의심했던 자신을 반성하는 모습에 박장대소하며 쿠로사와를 죽인 범인은 자신이라고 밝힙니다.
당시 다리우스는 다른 암살건을 해치운 뒤 우연히 활주로에 세워져 있는
비행기를 발견했고 자세히 보니 거기에 쿠로사와가 있어서 한 방 쏜 것이었습니다.
정말 먼 거리였기에 럭키샷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다리우스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한 순간에
뒤집혀졌음을 알고 분노한 마이클은 다리우스의 경호를 내팽개치고 가버립니다.
이후 길거리에는 두코비치의 킬러들이 다리우스를 발견하고는 매서운 총격전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평화롭던 거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마이클이 다시 나서서 상황을 진압하나
다리우스 혼자 구명보트를 타고 홀연히 빠져나가고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마이클은 두코비치의 킬러들에게 습격을 당합니다.
마이클이 붙잡혀 끌려가는 것을 본 다리우스는 마이클을 구해주고 함께 두코비치의 재판이 열리는 법정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