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빅 (Big, 1988)

빅 (Big, 1988)

빅 (Big, 1988)

흐르는 강물처럼 (A River Runs through It, 1992)

가족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간 13살의 어린 조시(David Moscow)는 놀이기구를 타려다가 작은 키 때문에 거부 당한다.

조시는 소원을 비는 기계에 동전을 넣고 자신이 컸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빈다.

다음날 아침 30대의 어른으로 변한 조시(Tom Hanks)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 배스킨 부인(Mercedes Ruehl)에 의해

집에서 쫓겨나고, 자신을 알아봐 준 친구 빌리(Jared Rushton)의 도움으로 뉴욕시의 한 싸구려 호텔에서 지내게 된다.

소원을 비는 기계를 찾을 때까지 뉴욕시에서 생활하기 위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완구 회사에 취직한 조시는

아이의 감각으로 인기 장난감들을 만들어 내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회사 동료인 수잔(Elizabeth Perkins)과 사랑도 나눈다.

난 ‘빅’을 영화관에 개봉했을 때 보았는데, ‘빅’을 볼 당시에는 조시 역의 톰 행크스가 지금처럼

대배우가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톰 행크스가 ‘빅’에서 연기를 못했기 때문이 결코 아니다.

톰 행크스는 몸만 어른이고 생각과 행동은 여전히 아이인 조시 역에 최고의 캐스팅이었고,

톰 행크스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최고의 연기를 보여 줬다

조시가 빌리와 장난을 치거나 차도를 뛰어가는 장면들을 보면,

톰 행크스는 아이들의 행동 방식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연기하고 있다.

하지만 곱상한 얼굴을 가진 톰 행크스의 외모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당시 톰 행크스가 출연한 영화들도 거의 모두가 코미디 아니면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들뿐이었다.

하지만 톰 행크스는 ‘필라델피아 (Philadelphia, 1993)’와 ‘포레스트 검프 (Forrest Gump, 1994)’로

두 번이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여 지금은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배우가 되었다.

‘빅’은 13살의 아이에서 30대의 어른으로 변한 조시가 어른들의 세계와 어른들의 생활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통해,

순수한 조시의 관점에서 추악한 어른들의 세계를 바라보거나, 순수하지 못한 어른들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그런 영화는 아니다.

‘빅’은 어른으로 변한 어린 조시가 어른들의 세계와 어른들의 생활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판타지 코미디 영화이며, 관객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재미있게 보면 되는 영화이다.

하지만 ‘빅’은 조시를 통해 아이와 어른의 어쩔 수 없는 생각과 행동의 차이를 아주 재미있게 보여 주는 영화이다.

조시는 ‘빅’이라는 영화의 제목처럼 단지 몸만 어른 몸으로 커진 것일 뿐, 어른이 된 것은 아니다.

몸은 어른이지만 생각과 행동은 아이나 다름없다. 조시가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자,

수잔의 동료이자 연인인 시니컬한 폴(John Heard)은 조시를 시기한다. 이런 폴에 비해 조시는 마냥 천진난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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