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그

영화 피그 , 니콜라스 케이지의 재발견! 스릴러 혹은 휴먼 드라마

영화 피그 ;과거에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자이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최근까지 아쉬운 작품들만 선보여 슬럼프를 겪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할리우드 배우가 있었다.

바로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를 통해 세상에 자신을 알리고 40년간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니콜라스 케이지(Nicolas Cag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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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가 슬럼프를 겪고 있고, 믿고 보기에는 아쉬운 작품에 출연해왔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알 것이다.

그래서 그가 출연한 영화 <피그> 또한, 개인적으로 관람 전까지 반신반의한 마음이었다.

하지만 로튼 토마토 신선도 97%에 신선도 보증까지 받았다. 그런데 할리우드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둘도 없을 천재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피그>는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할 작품”라는 평을 내던졌고, 수많은 매체와 평단, 관객들 또한 하나같이 호평을 늘여놓았다.

그가 어떠한 작품을 만났길래 이렇게까지 화제를 불러 모았을까 호기심으로 만난 <피그>,

이 영화는 예상과 달리 매우 흥미롭고도 놀라운 영화였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아 신인 감독 마이클 사노스키와 함께 작업하여 마스터 클래스급의 연기를 보여준

영화 <피그>는 이름을 버린 남자 ‘롭’이 사라진 트러플 돼지와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담은 마스터피스 드라마이다.

영화 피그 리뷰 후기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외딴 숲속에서 트러플 돼지와 사는 롭(니콜라스 케이지)은 자신이 채취한

트러플을 정해진 요일에 가지러 오는 푸드 바이어 아미르(알렉스 울프)를 제외하고는 세상과 단절된 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밤, 낯선 이들이 집에 침입하여 그의 돼지를 훔쳐 가고, 롭은 자신에게 소중한 돼지를

되찾기 위해 아미르의 도움을 받아 15년 전에 떠났던 포틀랜드로 향한다.

영화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홀로 숲에서 살고 있으며, 도시로의 외출을 꺼리는 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자신의 보금자리를 유일하게 찾아오는 푸드 바이어의 제안에도 전화나 전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단호하게 거절할 정도로 도시와 관련된 문물을 거부하는 남자.

그랬던 그가 도시로 향하게 된 이유는 자신이 소중하게 기르던 돼지를 잃게 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었고, 돼지를 되찾고 싶다는 이유에서이다.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훔쳐 간 것을 되찾기 위해 나서는 주인공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피그>는 처절한 복수를 예고하는 <존 윅>이나, <테이큰>과도 같은 영화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남자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으며, 자신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잃었다는 사실에 분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영화는 스릴러에서 머물지 않고 서스펜스, 그리고 결국엔 드라마로 변주하는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사라진 돼지의 행방을 쫓는 것에서 시작하여 남자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들고,

그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드러내며, 영화의 장르적 변주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그는 자신의 집을 습격한 이들로 인해 생긴 얼굴의 핏자국도 지우지 않은 상태로

돌아다녀 자신의 상처와 분노는 확실하게 드러내지만, 폭력을 되풀이하지 않는다.

<피그>가 단순한 복수극으로 흘러가지 않는 않은 결정적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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